'반칙왕' 오노, 이번엔 제대로 '실격'

김태은 기자  |  2010.02.27 12:52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이번에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실격했다.

성시백은 마지막까지 1위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앞두고 코너를 돌다 미끄러져 은메달에 그쳤다.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과 프랑수와 트램블리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애초 오노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트램블리를 밀쳐 실격 처리됐다. 따라서 3위로 들어온 성시백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지켜본 한국팬들은 "반칙왕 오노가 오른팔로 트램블리를 밀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딱 걸렸다"고 꼬집었다. '공공의 적'이라고 부르는 비난도 있었다. 오노가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 등으로 한국팀과 악연을 맺어온 것은 물론 타국 선수에게도 반칙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팬은 "오노에게 당한 선수가 주최국인 캐나다 선수여서 정확한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의 행위에 대한 단죄를 받은 것 아니냐"고 흥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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