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하지원..美그린글로브 男女주연상 후보

길혜성 기자  |  2010.03.11 17:45
송강호 김명민 김혜자 하지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송강호 김명민 김혜자 하지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송강호와 하지원이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 최우수 해외 남녀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쥐'에서 열연한 송강호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틴 보나벤처호텔에서 열릴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의 최우수 해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의 하정우,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도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해외 남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라 송강호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우수 해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을 포함, '박쥐'의 김옥빈과 '마더'의 김혜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2010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 최고 영예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최우수 해외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시상식 최우수 해외 액션영화상 후보에는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가 나란히 자리했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강형철 감독의 '과속스캔들'은 최우수 해외 코미디영화상을 놓고 각축을 펼치게 됐다. 박대민 감독의 '그림자 살인'은 최우수 해외 스릴러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최우수 해외 엔터테이너상 후보에는 비와 배용준이, 올해의 아시아 문화외교관상 후보에는 비 배용준 이병헌이 각각 자리했다.

아카데미아 파운데이션과 애너하임 대학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 영화'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 영화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은 영화, 배우, 감독 등 총 62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에서 시작된 '그린글로브 영화시상식'은 레드카펫뿐 아니라 그린카펫을 사용하며,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연과 100개 부문이 넘는 시상이 일반인의 투표로 이뤄진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정국 'Seven' 빌보드 선정 200개국 최고 히트곡 등극[공식]
  3. 3김연경 우승 도울 亞쿼터 정해졌다! 흥국생명, '196㎝ MB' 황 루이레이 영입... 1순위 페퍼도 中 출신 장위 선택 [공식발표]
  4. 4김민재 2실점 빌미→투헬 감독 격분 '공개 질책', 현지 언론도 혹평... 뮌헨, 레알과 2-2 무
  5. 5"김민재 도대체 뭐 하는 건가! 레알 2차전은 못 뛰겠는데" 레전드 혹평... 커리어 최대 위기
  6. 6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7. 7'통한의 2실책→타선 폭발 8득점' 삼성, 이호성 첫 승 '5선발도 찾았다'... 두산에 9-2 대역전극 [잠실 현장리뷰]
  8. 8'김민재 탓하는 감독' 英 언론 일침! 투헬 듣고 있나... "실수할 수도 있지" 두둔한 골키퍼와 비교되네
  9. 9"넌 후보 선수잖아! 나는 주전인데" 토트넘 핵심 충격적 '동료 조롱', 경기도 지고 무슨 추태인가
  10. 10오재원, 결국 오늘(1일)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보복 협박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 자백"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