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前멤버 금비 "너무 많은 걸 받기만 했다"

김겨울 기자  |  2010.03.18 09:23


혼성그룹 거북이의 전 멤버인 금비가 고 터틀맨에게 편지를 남겼다.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금비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스페셜 땡스 투'를 통해 고인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담았다.

금비는 이 글에서 "걷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라며 "지난 8년간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가슴으로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다리로 함께 걸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너무 많은걸 받기만 했는데... 마지막까지 머리로, 피부로, 가슴으로 많은걸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함을...기억 하겠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했던 순간들을..."이라고 밝혔다.

금비는 "오빠...!! 잘 지내고 있지?? 그냥.. 잠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게. 우리 다음에 만나면 꼭 웃자"라며 고인과 스스로 약속을 했다. 또 "언니!!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보고 싶다"며 거북이의 나머지 멤버였던 지이에 대한 그리움도 밝혔다.

한편 금비는 지난 2008년 4월 거북이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숨을 거두며 그 해 해체한 후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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