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옥택연, '신데렐라 언니' 짐승남 대결

김건우 기자  |  2010.03.18 09:24

배우 천정명과 옥택연이 KBS '신데렐라 언니'에서 불꽃 튀는 혈투를 펼친다.

18일 '신데렐라 언니' 제작진에 따르면 천정명과 옥택연은 각각 홍기훈과 한정우 역을 맡아 문근영을 사이에 두고 연적관계가 된다.

천정명이 맡은 홍기훈 역은 스스로는 상처를 안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보이지 않고 묵묵히 할 일을 성공시키는 남자다. 반면 옥택연이 맡은 한정우는 자신에게 밥을 해줬던 유일한 여자 은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남자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지난달 촬영한 타이틀 사진을 통해 눈부신 설원 위에서 혈투를 벌이는 장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 어깨를 맞댄 채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격한 액션까지 펼치는 모습은 극중 은조를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게 될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부드럽지만, 심지 굳은 남자 천정명과 직설적이지만 우직한 남자 옥택연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사랑에 대해서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진짜 남자들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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