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무술감독 "장혁은 길거리액션, 오지호는 절도액션"

길혜성 기자  |  2010.03.19 18:31
KBS 2TV 수목 사극 '추노'의 홍상석 무술감독(가운데)


KBS 2TV 사극 '추노'의 홍상석 무술감독이 각각의 캐릭터에 맞게 액션 형태도 미리 설정했다고 밝혔다.

19일 '추노' 제작사 측은 홍상석 무술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홍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기존의 액션과는 달리 '추노'만의 액션을 창조하고 싶었다"라며 "액션의 모양이나 멋보다는 배우들의 감정이나 느낌, 호흡 등을 살리는데 포인트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은 몸과 몸이 부딪히는 길거리 액션, 오지호와 이종혁은 정교하고 절도 있는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려 했다"라며 "김지석은 날다람쥐 같은 날쌘 액션, 한정수는 몸과 무기가 어울리는 긴 창을 설정하는 등 개개인마다 캐릭터와 맞는 액션 스타일을 구축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대길 역의 장혁과 송태하 역의 오지호가 열연, 방영 내내 인기를 끌고 있는 '추노'는 오는 25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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