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 "리허설후 터틀맨 오빠생각에 눈물 울컥"

김지연 기자  |  2010.03.19 19:09

혼성그룹 거북이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금비가 첫 무대 후 터틀맨 생각에 눈물이 울컥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금비는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솔로곡 '콩닥콩닥'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4월 거북이의 리더이자 팀 내 큰 오빠였던 터틀맨 고(故) 임성훈의 갑작스런 사망 후 활동을 중단했던 금비는 어렵게 컴백을 결정, 이날 첫 무대를 가졌다.

이날 2년 만에 첫 무대를 가진 금비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엄청 떨리고 가슴 벅찼다"며 "무엇보다 아침 리허설 때 터틀맨 오빠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금비는 "세 멤버가 함께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금비는 "첫 방송이라 아쉬움이 크다"며 "예전 거북이 때 매니저 오빠까지 와주고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줬다. 더 열심히 해서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비는 이날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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