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소시' 처형들, 서현 '때' 안묻힐겁니다"

김겨울 기자  |  2010.03.20 17:57
정용화 소녀시대ⓒ스타뉴스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정용화가 소녀시대 처형들의 우려 섞인 메시지에 걱정 말라고 화답했다.

정용화는 20일 방송된 '우결'에서 서현으로부터 소녀시대 리패키지 앨범 CD와 함께 다른 멤버들로부터 온 메시지를 받았다.

소녀시대 멤버 중 윤아는 정용화에게 "정 서방"이라 부르며 "지금껏 남자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수수한 아이다. 8명의 언니들이 곱게 보호해온 만큼 예쁜 사랑 부탁한다"고 남겼다.

이어 티파니는 "주현(서현 분)이 울리면 우리 8명이 미워할 거에요"라며 협박, 제시카는 "서현이가 고구마보다 좋아하는 남자가 되길"이라는 글을 적었다. 또 효연은 "그 2000원 짜리 반지, 물에 씻으면 녹슬 것 같던데"라고 말해 정용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용화는 블라인드 인터뷰에서 "처형들 많이 마주치는 데 눈빛들이 눈웃음 날리시면서 '서현이 잘 챙기나' 이런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정말 잘해야지.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저는 절대로 기필코 서현에게 때를 안 묻힐 겁니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서현은 정용화에게 "아직 어색하다. 부족한 것도 많은데 이해해주고 편하게 해줘 정말 고맙다"며 "만남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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