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 24일 오전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긴급 체포된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의 2차 조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경찰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현재 이성진의 2차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밤 1차 조사 후 오늘 오전 2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2차까지 진행된 조사 내용 검토 후 구속할지 아니면 불구속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조사내용에 따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지 아니면 단순 지휘를 받을지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만큼 이성진씨의 혐의가 확정된 게 아니다. 이성진씨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진은 24일 사기 혐의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하지만 앞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또 다른 사건으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 체포됐다. 이에 이날 이성진은 영등포 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월 19일 대리운전기사 이모(35)씨는 이성진이 2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이성진이 현재 머물고 있는 곳에서 조사를 받고 싶다고 밝혀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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