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KBS 2TV '추노'가 25일 종영하는 가운데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대길(장혁 분)과 태하(오지호 분)의 운명. 마지막회를 앞두고도 이들의 운명은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공개된 이날 마지막회 예고에서는 대길과 태하가 한양 탈출에 성공하고, 혜원을 약속된 장소에서 만난다.
대길은 태하-혜원 일행과 헤어진 뒤 짝귀(안길강 분)와 길을 나서지만 불길한 예감에 태하와 혜원 뒤를 쫓는다.
태하와 혜원은 철웅(이종혁 분)과 맞닥트리고, 태하는 철웅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추노'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길이가 죽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추노 결말'이라면서 "대길이가 죽고, 태하와 언년(이다해 분)이가 함께 산다", "언년이가 청나라로 떠난다"는 식으로 나름대로 결말을 추측했다.
특히 '대길 죽음설'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오지호가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발언을 했기 때문.
이날 언론매체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오지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태하가 죽지 않고 대길이 죽음을 맞는다고 밝혔다. 또 태하와 언년이가 좋은 결말에 이를 것이라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 일종의 '스포일러'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시청자들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어 '추노'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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