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김지석 "장혁 덕에 마음은 이미 상병"

김현록 기자  |  2010.03.25 16:00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마지막으로 군입대를 앞둔 배우 김지석이 남다른 각오를 털어놨다.

김지석은 25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지석은 이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냐는 질문에 "유작이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군에 간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물론 군에 갔다 와서도 활동을 계속하겠지만 제가 군대 가기 전에 군 미필자로서 마지막 작품이고 30대로서의 첫 작품이다"라며 "'추노'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아무리 힘들고 정신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불끈불끈 힘이 난다. 예전엔 기력이 없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다보니까. 지금 하고 있는 게 이 드라마고 그만큼 파이팅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장혁 형이 많은 조언을 해 주셨다. 동병상련을 느끼셨는지. 너무나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이미 마음속으로는 상병 달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말씀해 주신 것들은 대개 물리적인 것들이다. 추울 때 어떻게 하고, 관계에서 어떻게 하고"라며 "군 미필자가 군대에 가기 전에 가장 두려워하는 게 다른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다. 하도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게 없어졌다. 감사해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새인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개인의 취향'은 게이가 된 퍼펙트남과 무늬만 여자인 덜렁이 아가씨의 발칙한 동거담을 그린 작품.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3주 우승 '新기록'
  2. 2'회장님 오신 날' 롯데 완벽한 승리, 황성빈 '미친 주루'가 승부 갈랐다... 9위와 승차도 지웠다 [잠실 현장리뷰]
  3. 3'세상에' 음바페가 2명이라니, 눈 씻고 봐도 놀랍다! 음바페도 '빵' 터졌네 "이거 100% 나잖아!"
  4. 4"김도영 못 내는 제 심정 어떻겠나" 하소연, 그래도 하루 더 쉬어간다 "앞으로 100경기 남았다" [창원 현장]
  5. 5고현정, 재벌가 입성 신혼생활 고백 "3년간 혼자였다"
  6. 6'오타니 또 괴력! 13호 홈런포 폭발' 밀어서 저렇게 넘기다니... LAD 30승 고지 밟는데 앞장섰다 [LAD-CIN 리뷰]
  7. 7(영상) "황성빈은 그런 역할" 사령탑의 안목, '마황'의 미친 주루에 잠실벌이 들썩였다
  8. 8'바르사 떠나라→남아줘→또 나가!' 사비 충격의 경질, 도대체 무슨 일이? 회장 '대폭발', 심기 건드린 '망언'
  9. 9필승조 4명 결장→선발 1회 강판, 그래도 꽃범호 뚝심 빛났다... 혹사 없이 기분 좋은 역전승 [창원 현장]
  10. 10꼴찌 롯데 '회장님 효과→2연승' 김태형 감독 "3년 만에 잠실 방문, 구단주께 감사"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