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끝나지 않은 이야기..업복 짝귀 철웅

문완식 기자  |  2010.03.26 07:42

KBS 2TV '추노'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추노'는 대길(장혁 분)이 죽음을 맞고, 대길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태하(오지호 분)와 언년(이다해 분)이 청나라도 떠나길 포기하고 조선에 남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긴 부분도 적지 않았다. '추노' 끝나지 않은 마지막 이야기를 짚어봤다.

◆업복이는 죽었을까

이날 방송에서 업복(공형진 분)은 끝봉(조희봉 분)의 죽음을 뒤로 한 채 도성으로 향한다. 업복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답게 한 발, 한 발 '양반패'들을 죽여 나간다.

배신으로 치를 떨게 했던 '그 분'(박기웅 분)도 업복의 총 앞에 단박에 나가떨어지고, 악행을 일삼던 좌의정 이경수(김응수 분)도 죽음으로 죄값을 치른다.

하지만 업복도 떨어지는 화약과 불어나는 관군 앞에 어쩔 수 없이 관군에 붙잡히고 만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군에 잡힌 업복을 노비패들이 안타깝게 지켜보는 가운데 도성 문이 닫히는 것으로 처리됐다. 업복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짝귀는 어떻게 됐을까

마지막회에서 대길은 태하와 언년을 떠나보내고 짝귀(안길강 분)와 동행에 나선다. 하지만 불안한 예감에 태하와 언년을 뒤쫓고, 철웅(이종혁 분)에 잡혀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는다.

대길은 혈투 끝에 철웅을 제압하지만 그를 살려준다. 그리고 철웅을 도우러온 관군을 향해 달려간다. 결국 대길은 죽음을 맞는다.

이후 짝귀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철웅은 부인을 사랑하게 됐을까

철웅이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선영(하시은 분)과 결혼한 이유는, 선영의 부친 좌의정 이경수의 권력을 염두에 둔 것.

철웅은 늘 집에 늦게 들어오고, 선영은 책을 읽으며 남편을 기다리지만 철웅은 집에 들어와서도 선영을 못 본 채 한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대길과 혈투를 마친 철웅은 부상당한 몸으로 집에 돌아와 선영에게 안긴다. 철웅은 선영에게 마음을 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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