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신현준, '단비'서 아이티 참상에 '눈물'

길혜성 기자  |  2010.03.28 19:09


연기자 김지수 신현준 및 슈퍼주니의 동해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 팀과 함께 아이티를 찾아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들에 희망을 전달했다.

'단비'의 28일 방송분에서 김현철 탁재훈 등 '단비'팀이 김지수 신현준 동해 등과 함께 지난 1월 일어난 대지진으로 지금까지도 참담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티를 방문한 모습을 방영했다.

이들은 아직도 복구조차 생각 못하는 있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지진 피해현장을 직접 목격한 뒤 참혹한 광경을 보고 말을 잊지 잇지 못했다. 또한 무너진 건물 위를 돌아다니며 잔해를 주워 생활하는 아이티 어린이들의 모습과 건물에 깔려 숨진 아이를 추모하는 인형을 본 김지수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단비'팀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티의 한 소아 병동을 방문, 중상을 입은 아이들과 가족들도 위로했다.

'단비'팀은 포르토프랭스에서 40km 떨어진 레오간 지역도 찾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이곳 주민들이 3월부터 찾아오는 우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텐트촌인 '단비 마을 1호' 건설하기 위해서였다.

'단비' 팀은 뙤약볕 속에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텐트 50동을 순식간에 완성, 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모습을 본 동네 아이들도 기쁨의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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