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힘받나? 한효주·지진희 오늘 첫등장

김현록 기자  |  2010.03.30 09:53
4회를 맞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에 드디어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다.

성인 동이 한효주와 숙종 지진희가 30일 방송되는 '동이' 4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효주는 4부 마지막 어린 동이가 해금을 켜다 카메라 무빙과 함께 서서히 큰 동이로 모습을 바꾸는 장면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장악원 노비로 입궐하게 된 동이가 이후 악공들의 잔심부름과 무동들의 옷을 빠는 등 궂은일을 맡아하며 17살의 성인 동이가 된다는 설정이다.

지진희는 암행 다녀오는 길에 동이의 해금 연주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고는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는 청년 숙종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한효주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본이 재미있어진다. 사극이 점점 젊어지는 느낌이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지진희는 "화려한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동이'의 백미"라며 "우리 '동이'는 1회보다 2회가 더 재밌고 2회보다 3회가 더 재밌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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