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의 갑작스런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최진실 사단이 슬픔을 딛고 하나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엄정화와 정선희, 이영자, 최화정, 이소라, 홍진경 등은 29일 비보를 접하고 고 최진영의 빈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들은 슬픔을 나누고 유족을 위로하면서 최진영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최진실 사단은 사고 소식을 접한 29일 저마다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았다. 엄정화는 29일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 녹화를 취소했다. 정선희는 '철퍼덕 하우스' 녹화를 뒤로 미루고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밤새 조문을 하면서 충격과 슬픔을 견뎌냈다.
29일 빈소를 지킨 최진실사단의 맏언니 최화정도 30일 라디오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녀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하정의 파워타임'을 여느 때처럼 진행했다. 슬픔을 가슴에 묻은 그녀의 목소리에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내내 다운된 모습이 가슴이 아프다. 힘을 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정선희는 30일 낮12시20분 방송되는 SBS러브FM(103.5㎒) '정선희의 러브FM' 방송을 취소했다. 이날 방송은 김일중 SBS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정선희는 최진영의 소식에 워낙 큰 충격을 받아 정상 진행이 여의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일중 아나운서는 방송 시작과 함께 "정선희씨가 어제 안타까운 소식으로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정선희는 최근 시어머니의 죽음으로 가슴앓이를 한 터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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