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모친 "너마저 가면 엄마는 어떡해" 통곡

양평(경기)=문완식 기자,   |  2010.03.31 15:1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너마저 가면 엄마는 어떡하니, 엄마도 데리고 가"

딸에 이어 아들마저 떠나보낸 어머니는 통곡했다.

31일 오후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 진행된 고 최진영의 유골함 안장식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깊은 슬픔으로 가득했다.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이날 고 최진영의 유골함이 안치를 위해 납골당 내에 놓이자 오열했다.

정씨는 "진영아, 진영아, 엄마는 어떡하나, 엄마는 어떡하냐"며 통곡했다. 지난 2008년 딸 최진실을 잃은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또 아들을 잃게 된 어머니는 그렇게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졸지에 1남1녀를 모두 잃게 된 정씨는 "진영아, 진영아, 엄마도 데리고 가라"고 떠나가는 아들에게 애원하듯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영생사업소에서 진행된 고 최진영의 화장 당시 슬픔에 못 이겨 혼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0분께부터 진행된 안장식에는 이영자, 홍진경를 비롯한 '최진실 사단'이 참석해 의리를 지켰으며, 발인식부터 함께 했던 김보성, 조연우, 김정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3주 우승 '新기록'
  2. 2고현정, 재벌가 입성 신혼생활 고백 "3년간 혼자였다"
  3. 3'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전 유명 가수와 술 자리
  4. 4'오타니 또 괴력! 13호 홈런포 폭발' 밀어서 저렇게 넘기다니... LAD 30승 고지 밟는데 앞장섰다 [LAD-CIN 리뷰]
  5. 5'회장님 오신 날' 롯데 완벽한 승리, 황성빈 '미친 주루'가 승부 갈랐다... 9위와 승차도 지웠다 [잠실 현장리뷰]
  6. 6'세상에' 음바페가 2명이라니, 눈 씻고 봐도 놀랍다! 음바페도 '빵' 터졌네 "이거 100% 나잖아!"
  7. 7[속보] 韓 감독은 귀네슈! 튀르키예 '확정 보도', 3년 계약 "과감한 선택, 한국 복귀 결정"
  8. 8강동원, 억울 루머 해명 "내가 말도 안 걸었다고.."
  9. 9(영상) "황성빈은 그런 역할" 사령탑의 안목, '마황'의 미친 주루에 잠실벌이 들썩였다
  10. 10퇴출 2호 외인 나오나, "부상 외국인 신경 쓸 상태 아냐" 냉정한 사령탑... 美 검진결과에 KIA 결단 달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