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측 "잊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항변

전형화 기자  |  2010.04.05 10:37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현 소속사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5일 강지환 소속사 에스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속 분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에스플러스는 "강지환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매체에 보낸 글 중에 소속 연기자에 명예훼손 가능성이 있어서 이 같은 글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에스플러스는 "끝없는 명예훼손을 강지환은 연기자라서 그저 모든 것들이 잊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는 지난 2일 강지환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에서 강지환의 드라마 '페이지원' 출연 사실이 알려지자 자제를 호소한 데 대한 반박인 셈.

에스플러스는 "전 소속사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억울함을 호소해야 할 것은 강지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지환은 전 소속사를 신뢰할 수 없어 전속계약 해지 방법을 택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해지를 신청했다"면서 "전 소속사 대표는 자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플러스는 "작품 활동을 앞둔 연기자에 더 이상 말을 아껴야 할 것"이라며 "피해 사실이 확정되는 대로 진실을 다시 한 번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강지환은 최근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해 지난달 23일 대질신문을 받았다.

한편 강지환은 최근 드라마 '페이지원' 출연을 확정했다. 강지환과 전 소속사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을 발표해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강지환 활동 자제를 권고한 한국매니지먼트협회가 회원사 배우들에 '페이지원' 출연 자제를 권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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