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은 지난달31일 KBS2TV '신데렐라 언니' 촬영장인 경기도 D대학 강의실에서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이 가운데 자신을 해당대학 영문과 재학생 '김현호'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댓글을 올려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다.
그는 "천정명씨는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있을 때 후임이었다"며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촬영장 뒷풀이에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야기 도중 술에 거나하게 취한 체육과 조교와 학생들이 와서 왜 남의 학교 강의실에 와서 술을 먹냐고 스태프들에게 막말을 했다"며 "나이많은 스태프들이 겁이나 아무도 못 나서자 천정명씨가 나섰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결국 그가 밝힌 그의 신분과 실명은 사라진 채 그의 글만 남았다. 이 '사칭 글'은 각종 사이트에 퍼지고 있다. 관련기사의 댓글들에 인용됐고 심지어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1000건이 넘는 추천을 받아 '베플'에 선정되기도 했다. 급기야 기사화돼 트위터를 통해서도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천정명은 스태프들과 함께 D대학 강의실에서 촬영중 학생들과 말다툼이 붙었고 실랑이 끝에 바닥에 물병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고 전해진다.
'신데렐라 언니' 홍보사측은 "대화를 통해 좋게 해결이 끝난 사안"이라며 "더 이상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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