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 뮤지컬 '서편제' 공동음악감독

이수현 기자  |  2010.04.06 08:18
윤일상 ⓒ사진=피앤피미디어

유명작곡가 윤일상이 뮤지컬 '서편제'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6일 '서편제' 제작사 피앤피컴퍼니, 청심에 따르면 윤일상은 젊은 국악인 이자람과 함께 뮤지컬 '서편제'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다.

윤일상은 그간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이승철의 '인연', 터보의 '회상',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등 숱한 히트곡을 쓴 유명 작곡가다.

그가 참여하는 '서편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우리 소리와 함께 현대 음악을 가미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서편제'는 고유의 우리 가락과 창 등의 한국음악을 토대로 하며 록, 팝, 발라드 등의 현대음악을 가미시킨 파격적인 편곡들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음악 감독 윤일상의 손을 거쳐 한국 음악과 서양음악의 환상적인 조우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함께 음악감독을 맡은 이자람은 '내 이름은 예솔이'라는 동요로 5세에 데뷔했으며 1997년 17세의 나이로 '강산제 심청가' 첫 완창에 성공, 국악신동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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