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동방3인 전속 '효력정지'에 뒤늦은 소송 왜?

김지연 기자  |  2010.04.13 14:2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의 소송으로 갈등을 빚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인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13일 오후 공시를 통해 "동방신기 3인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송을 제기했던 세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과 SM간의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SM은 왜 이제야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일까. 당초 SM은 지난해 10월27일 재판부가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의 일부 인용 결정 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3인이 SM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 또 소송을 제기한 3인이 개별 활동을 본격화하자 소송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M은 공시를 통해 "3인 관련 가처분 결정 후, 지속적으로 동방신기 존속을 위해 노력하며 가처분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잠정 보류해 왔다"며 "그러나 3인측은 당사의 동방신기 활동 요청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일본에서도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중단이 발표됨에 따라 지난 12일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동안 잠잠했던 동방신기 3인과 SM의 법정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해 7월 3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27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고 "동방신기의 의사에 반해 SM이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해 계약을 맺어선 안 된다. 동방신기의 독자적 연예활동에 대해 SM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방해를 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