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전도연, 또 '칸의 여신' 되나

김현록 기자  |  2010.04.15 18:57
배우 전도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전도연이 또 다시 칸의 트로피를 노린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부문은 칸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하녀'는 황금종려상을 두고 세계 유수의 작품과 맞붙게 된다.

이로써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우리 여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하녀'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하녀'는 전도연의 출산 후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다. 전도연은 하녀 은이 역을 맡았다.

'하녀'는 1960년 개봉한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원작 '하녀'는 한국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걸작 스릴러로, 2008년 디지털로 복원돼 그해 칸 영화제 클래식 섹션에서 공식 상영된 바 있다.

올해 칸 영화제에는 '하녀'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등 아시아영화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한국영화가 큰 주목을 받았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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