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2' MC 백지연 "'소통의 게임' 되길"

김겨울 기자  |  2010.04.20 17:45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시즌 2로 돌아온 백지연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지연은 2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2'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백지연은 이 자리에서 "토론 프로그램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시청률이 낮다'는 통념이 있고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첨예한 주제를 풀어나가고 유의미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애썼다"며 "요즘 시청자들은 고급 시청자로 계도의 대상이 아니다. 한 쪽 의견만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을 것이고 흑백논리와 갈등 조장을 피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참여를 통해 '소통의 게임', '생각의 놀이판'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백지연의 끝장토론 2'의 정해상 PD는 "백지연은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속 깊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MC"라며 "전문가와 일반 시민, 패널을 포함해 114명의 의견이 오가는 토론장 속에서 MC 백지연이 보여주는 능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2'는 2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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