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하녀', 17년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김현록 기자  |  2010.04.22 10:53
영화 '하녀'의 개봉을 앞둔 이정재가 17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최근 하퍼스바자코리아 5월호의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하녀'는 보여 지는 멋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영화 속 모든 것을 가진 나쁜 남자 '훈' 캐릭터를 통해 17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만큼 앞으로 관객에게 캐릭터 변화가 익숙한 배우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재가 전도연, 서우, 윤여정 등과 함께 출연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다음달 개막하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이정재는 가장 관능적인 패션 사진작가로 꼽히는 헬무트 뉴튼의 작품과 접목, '이정재가 헬무트 뉴튼의 여자들을 만난다면?'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화보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이정재는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은 매번 설렌다. 이번 화보 촬영 역시 기존의 촬영과는 달리 세계적인 사진작가 '헬무트 뉴튼'의 독특한 사진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신선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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