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태연, 애청자들 "영원한 헤어짐 아니겠지.."

길혜성 기자  |  2010.04.25 21:56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리더 태연의 2년만의 DJ 하차에 애청자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연은 2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친한 친구'의 마지막 방송을 가졌다. 이로써 태연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DJ를 맡아온 '친한 친구'와 2년 만에 이별하게 됐다.

한 애청자는 방송 시작 전 이미 "015B의 '이젠 안녕'을 신청합니다"라며 "가사가 너무나 탱DJ(태연의 애칭)와 우리 패밀리와 비슷한 것 같아서요"란 내용의 글을 '친한 친구' 게시판에 남겼다.

이어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믿기 때문이지요"라며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이 가사처럼 언젠가 다시 만날 걸 기대하며 신청합니다"라며 태연과의 헤어짐을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애청자도 "탱DJ,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라며 태연에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애청자들도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이제 누나 목소리 못 들어서 어떻게 해요? ㅠㅠ..항상 어디에 계시던지 응원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힘들 때마다 생각해주세요" 등의 글로써 태연을 떠나보내는 것을 슬퍼했다.

태연은 DJ 하차 이후 재충전의 시간과 함께 다음 달 공연될 뮤지컬 및 소녀시대의 해외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여고생 가수 아이유는 오는 26일부터 2주간 '친한 친구'의 임시 DJ를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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