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의외인데? '당당한 가슴라인'

김겨울 기자  |  2010.05.06 09:42
연기자로 변신한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연기자로 데뷔한 호란이 가슴골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미니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호란은 3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호텔에서 진행된 KBS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호란은 가슴 사이의 골짜기가 보일 정도로 깊이 파진 네크라인의 클리비지룩을 선보여 취재진들로부터 집중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가 선택한 의상은 '토크&서비스'의 미니원피스로 지난 2009년 남상미가 KBS2TV '천하무적 이평강'의 제작발표회에서 입었던 드레스다.

남상미가 청순한 느낌으로 이 드레스를 소화했다면, 호란은 풍만한 가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연기자로 변신한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호란의 의상을 담당한 이한욱 스타일리스트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드라마에서도 베이직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으로 할 것이라 앞선 제작발표회에서도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하게 의상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호란은 '국가가 부른다'에서 예쁜 외모에 똑똑함까지 겸비한 '엄친아' 정보국 요원으로 등장한다. 그런 만큼 세련된 패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어 "팬들 중에는 호란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다리와 가슴이 예쁜 친구"라며 "가슴골을 깊이 보이고, 다리를 많이 드러내고, 엉덩이는 작은 편이라 치마 부분은 풍성한 프린세스 라인으로 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슴골 노출이 부자연스럽고 했다면 입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호란이 과하단 느낌보다는 당당하다는 느낌으로 잘 소화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호란은 이날 당당한 이미지를 위해 헤어스타일도 단정하게 포니테일로 묶고,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오스시아 네크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연기자로 변신한 호란 ⓒ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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