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처럼 끓어 올려서 지워지는 프로그램이 아닌 10년 넘게 오래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서경석의 말이다. 서경석은 2010 KBS 본 개편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1TV '쾌적한국 미수다'(美秀多)의 진행자로 이윤석과 함께 나선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10 KBS 봄 개편 설명회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경석은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미수다'가 최근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면서 "새로운 컨셉트로 이윤석 군과 함께 프로그램을 지킬 수 있는 진행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미수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하고 프로그램이 색깔을 바꾸기를 많은 분들도 원하고 있다"면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수다'는 미녀들이 수다가 아닌 아름답고 빼어난 다문화가정을 의미하는 '미수다'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과거 '미수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통해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한국이 또 다른 세계가 되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윤석은 "기존 미수다와 쾌적한국 미수다의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면서 "이전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면 이 프로그램의 한국의 문제점도 심도 깊게 다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장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1TV '쾌적한국 미수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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