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온라인 기부 페이지 '해피빈'에는 '박재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이름의 콩 저금통이 있다. '콩 저금통'이란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주제에 대해 콩(사이버 기부금)을 모아 기부하는 온라인 모금함을 뜻한다.
재범을 위한 20대 이상 팬 모임 '언더그라운드'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박재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콩 저금통을 운영해왔다. 총 저금 액수는 약 6천6백만 원이며 그 중 약 6천4백만 원을 기부했다.
총 10회의 기부활동은 대부분 해외입양인들과 어린이재단을 위한 후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이루어져왔다.
해당 콩 저금통의 운영자 '숨은천사'는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기부와 봉사는 '박재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범의 당당한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라도 "나머지 멤버들에 관한 악플은 삼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팬들은 "재범아 너 덕분에 좋은 일 할 수 있어서 고맙다" "사랑은 나누는 것" "너와 우리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밝아지길" 등 따뜻한 댓글을 남기며 온정의 손길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또한 "팬을 보면 스타가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훌륭한 팬들로 인해 더불어 칭찬을 받고 있는 재범은 오는 6월 초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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