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vs 김승우, '토크쇼 진행능력' 묘한 신경전

문완식 기자  |  2010.05.11 23:37
박중훈(왼쪽)과 김승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중훈이 김승우와 토크쇼 진행능력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11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 자신이 진행하던 '박중훈쇼' 종영 이후 1년만의 KBS 방문.

박중훈은 "출연결정이 쉬웠냐"는 물음에 "김승우씨가 하고 최화정씨도 있고, 김신영씨, 태연씨나 조권씨도 있고 쉬었다"고 답했다.

박중훈은 "'승승장구' 보면서 진행능력은 누가 나은 것 같냐"는 MC들의 질문에 "황정민씨가 언제 그러더라 둘 다 아니더라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승우씨는 진행능력 뛰어난데 시청자에게 인정을 못 받는다"고 웃었고, 이에 김승우는 "박중훈씨도 뛰어났다"면서도 "그런데 너무 일찍 끝났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14일 첫 방송한 '박중훈 쇼'는 박중훈의 이름을 건 토크쇼로 방송가 안팎에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방송 5개월만인 2009년 4월 2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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