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와 연예인, 왜 이혼으로…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5.14 16:02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전 KBS 아나운서 장은영의 이혼소식이 보도돼 화제가 된 가운데, 재벌가와 인연을 맺은 여자 연예인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재벌가와 여자 스타의 결혼은 늘 세간의 관심과 이목을 끌어왔다. 그러나 '완벽한 커플'이란 부러움 섞인 시선을 받으며 화촉을 밝힌 이들 커플 중 상당수는 '이혼'이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 세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고현정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결혼을 들 수 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고현정과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정 부회장은 영화 같은 만남 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혼 8년여 만인 지난 2003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방송인 한성주 또한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며느리로 재벌가와 인연을 맺었지만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연예계로 복귀한 한성주는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세상의 잣대는 너무 가혹했다"며 눈물로 고백하기도 했다.

탤런트 황신혜 역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1987년, 에스콰이어 그룹가의 2세와 결혼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혼 9개월 만에 이혼하고 말았다.

장은영 씨와의 이혼으로 구설수에 오른 최원석 전 회장의 경우, 육체파 영화배우 김혜정과 가수 펄시스터즈 멤버 배인순에 이어 장은영과의 세 번째 결혼마저 이혼으로 끝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드림위즈의 이찬진 사장과 탤런트 김희애 부부,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과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 커플처럼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소문난 잉꼬부부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최원석-장은영 부부의 이혼소식을 계기로 재벌가와 연예인 부부 간의 지난 악연이 세간에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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