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칸필름마켓에서 '하녀' 해외 판권을 판매하는 미로비젼에 따르면 '하녀'는 판당고에 이탈리아 판권을, 매드맨에 호주 판권을 팔았다. '하녀'는 이번 마켓에 앞서 프랑스와 그리스, 홍콩,싱가포르, 태국에 판권을 판매했다.
'하녀'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찌감치 아시아에서 눈독을 들였다. 이번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뒤 유럽에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녀'는 18일 현재까지 공개된 10편의 경쟁작들 중에서도 평점이 선두권이다. 이날까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 집계한 8편의 경쟁작 평점에서 '하녀'는 2.2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을 받은 작품은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로 3.4점. 그 다음은 '몽파시에 공주'가 2.4점으로 뒤를 따랐다. 2.3점을 받은 '스크리밍 맨'과는 불과 0.1점 차이다.
한편 '하녀'의 전도연 이정재 등은 수상에 대한 기대로 프랑스에서 머물다가 폐막식 다음날인 24일 출국한다. 두 사람은 당초 파리로 떠날 계획이었으나 화산재 여파로 만에 하나 칸으로 복귀가 어려울 것을 고려해 니스 근처에서 머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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