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영된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22회분에서는 커밍아웃과 함께 이별을 극복한 동성커플 태섭(송창의 분)과 경수(이상우 분)의 애틋한 포옹신이 그려졌다.
지난 회에 동성애자임을 들킬까 두려워 이별을 택했던 태섭이 가족들에게 눈물의 커밍아웃을 하면서 경수와의 관계를 회복한 것이다. 가족들은 태섭의 어려운 결정을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줬다.
이날 방송에서 태섭은 경수에게 "우리 어머니 넌 줄 아시면서도 촬영 작업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그건 너까지 받아주신다는 의미"란 소식을 전했다. 눈시울을 붉히는 경수에게 다가간 태섭이 경수를 포옹하는 장면은 31일 현재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의 포옹신을 캡처한 이미지를 퍼다 나르며
"최고의 포옹신이었다" "보는 사람까지도 두근거려서 혼났다" "두 사람 실제로 좋아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등 시청소감이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동성애 미화 드라마'라며 시청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막장 아닌가" "소름끼쳐서 못 봐 주겠네" "동성애 조장도 정도껏 해라"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태섭-경수 커플의 로맨틱한 백허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날 방송이 TNmS 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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