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C2' 캐리·사만다가 제시하는 패션노하우는?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2010.06.01 15:28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섹스 앤 더 시티2'의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등 주연들이 각자의 패션 노하우를 밝혔다.

1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 그랜드하얏트에서 한국 기자단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의 일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 사라 제시카 파커를 비롯해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마이클 패트릭 킹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1998년 TV 드라마로 첫 포문을 연 뒤 전 세계 여성 팬들을 사로 잡으며 패션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각각 배우들이 맡은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 등은 개성 있는 패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킴 캐트럴은 패션 노하우에 대해 묻자 "작품에서는 화려하고 자신감 있는 패션을 자랑하지만 저는 편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며 "트레이닝복 등 행동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옷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한 배경 때문이지 모르지만 제한된 옷보다 편한 옷이 좋다"며 "의상 감독 덕분에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의상을 입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 받는 패션 아이콘인 사라 제시카 파커는 본인 스스로 고수하는 패션 스타일이 없다고 밝혔다.

파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입는 것이 좋다"며 "저도 엄마로서 음식물을 쏟을 때도 있고 기저귀를 갈아야할 때도 있다. 그 때에 맞춰서 마음으로 편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한 옷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데이비스와 신시아 닉슨은 패션지를 보고 따라하지만 말라고 당부했다. 자신의 개성이 매몰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패션지의 이달의 패션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안 좋다"며 "편하고 적절한 옷을 입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닉슨도 "옷이 사람들을 위해 존재해야지 사람이 옷을 위해 존재할 수는 없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팬들이 다자이너의 옷을 고집할까 걱정했다. 옷을 잘 입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섹스 앤 더 시티2'는 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를 배경으로 결혼과 모성 등 전통과 관습에 맞서 자신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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