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정치가의 아내로 '노블레스 스타일' 뽐내

김겨울 기자  |  2010.06.02 09:16
심은하ⓒ유동일기자

톱스타 심은하가 전형적인 노블레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심은하는 2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신당 2동 장수노인센터에 위치한 투표소에 남편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등장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는 날씬한 몸매로 등장한 그는 수수한 화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빛났다.

그는 짙은 블루 계열의 원피스에 베이지색 롱 코트를 덧입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기에 에머랄드 컬러의 고가의 에르메스 버킨 백으로 매치, 블루 원피스와 더불어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어깨 길이 정도의 웨이브 진 헤어가 심은하와 잘 어울렸다. 과거 앳되고 청순한 모습에서 이제는 성숙하면서도 품격 있는 패션을 소화하는 정치가의 아내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심은하의 애티튜드도 눈길을 끌었다. 심은하는 이날 취재진에게 상냥한 미소로 일일이 대응하며, '내조의 여왕'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남편 지 후보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말에 "남편이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수고했어요"라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또 지상욱 후보가 아닌 자신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터질 때, 조용히 뒤에 가서 지 후보를 빛나게 해주는 '그늘' 내조를 보였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지후보의 손을 꼭 잡아주며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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