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 감독은 7일 오후 2시35분께 SBS목동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참 힘들고 어려웠다. 제가 조금이나마 해설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우리 축구를 위해서 봉사를 하는 것도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
차 감독은 이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결정을 하고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MBC에도 상당히 미안하고 SBS 측에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겠다"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본선 조별 리그 한국전 3경기와 북한전 등 주요 관심 경기들을 남아공 현지에서 해설한다.
한편 차 감독은 8일 오후 11시께 남아공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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