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38,본명 노승환)이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션은 "대한민국 축구팀 이번주 토요일 그리스전, 우리 가족도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같이 외쳐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우리 가족은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 컴패션과 같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응원할 것"이라며 응원 장소를 밝히기도 했다.
션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딸 하음(4), 아들 하랑(3), 하율(1)과 아내인 배우 정혜영(37)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Made in Heaven(천국에서 제작된)'이라 적힌 붉은 티셔츠를 입어 대한민국 축구 응원단을 상징하는 붉은 악마를 연상케 한다.
션은 이날 총 5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혜영의 사진을 '천사의 미소'라고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 4명의 사진을 '나의 보석들'이라며 "혜영이, 하음이, 하랑이, 하율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보석들. 나의 아내와 아이들이 아름답게 빛을 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섬김으로 받침돌이 되어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독실한 크리스천의 면모도 보였다.
팬들은 "같이 월드컵 응원하자", "부러운 가정", "우리 가족도 저렇게 입고 가볼까?"라며 호응했다.
한편 2004년 10월 결혼한 션-정혜영 부부는 딸 하음, 아들 하랑, 하율 3남매를 키우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모범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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