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1대 100' 녹화에서 마케팅업계에 종사하는 김태경씨가 최종 8단계에서 문제를 맞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예심고득점자의 자격으로 '1대 100'에 출연한 김씨는 "오늘부터 실업자"라며 "5000만 원이 필요하다"라는 절실한 구호로 등장했다.
김씨는 "직장을 관두고 미국 MBA 유학을 결심했다"면서 "더구나 2달 전 결혼식까지 올려 한 집안의 가장이 된 만큼, 유학자금은 내 힘으로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고 마케팅 업계 종사자하고 있는 김씨는 "약 160회 중 단 10명이 5000만원을 획득했다"며 "확률적으로 30분의 1. 오늘이나 다음 주 정도에 한명의 우승자가 더 나올 타이밍이다"고 전문가다운 분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축구 선수 야신의 포지션을 묻는 스포츠 퀴즈로 출발한 김태경씨와 100인은 단 한 명의 탈락자도 내지 않은 채, 가볍게 1단계를 통과했다. 이어 나오는 플러스 퀴즈 역시 1명의 탈락자만 배출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차분하면서도 분석적인 장점을 십분 발휘한 김태경씨는 제작진도 놀랄 만큼 정확하고 예리하게 퀴즈를 풀어나갔고, 1 대 4의 상황이었던 8단계에서 5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 11대 우승자의 영광을 안았다.
1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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