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 모습이 담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코너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남자의 자격'은 지난 12일 오후 진행된 한국 대 그리스전의 일부 경기 장면을 내보냈다. 이에 SBS측이 뉴스보도용 제공 영상을 예능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은 FIFA 규정 위반임을 주장, KBS는 해당 장면이 담기 방송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남자의 자격'은 한국 대 그리스의 경기 뿐 아니라 현지에서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 23일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나이지리아전의 응원 모습을 안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향후 '남자의 자격' 남아공 촬영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예정된 경기일정을 소화하며 종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응원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장면이 방송될지는 미지수. 이에 대해 15일 한 제작진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SBS측이 '남자의 자격'에서 사용된 경기 장면과 관련해 금일 안으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하는 입장이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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