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제대 ★들의 신념은? 역시 '소녀시대'

김겨울 기자  |  2010.06.18 12:09
강타 재희 노유민 천정명(좌측 위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스타들이 제대할 때마다, 군 시절 즐거움을 선사한 걸 그룹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장면은 이제 익숙할 정도다.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의 그룹은 바로 소녀시대. 소녀시대를 외친 제대 스타들을 꼽아봤다.

18일 오전 전역한 재희(30, 본명 이현균)가 이상형 걸 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전역,"TV에서 걸 그룹이 나오면 넋을 일고 바라봤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그룹은 소녀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한참 군 뮤지컬 하던 시기에 소녀시대의 'Gee'를 듣게 됐다"며 "9명 다 너무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17일 전역한 성시경도 "군 생활에서 걸그룹은 의미가 크다"며 "소녀시대는 군대에서 단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 한 번은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그 친구들에게 본인들 몸이 아니니 건강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웃었다.

지난 2월 현역 복무를 마친 강타도 제대 현장에서 "예전에 소녀시대가 면회를 한 번 온 적이 있었는데 부대가 정말 난리가 났다"라며 "고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소녀시대의 사진도 받아 준적도 있다"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강타와 소녀시대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 지간이다.

지난 3월 소집 해제한 하하도 "소녀시대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많이 좋아했다"면서도 "하지만 '소원을 말해봐'라고 해서 소원을 말 했는데 안 들어주더라. 소녀시대, 거짓말쟁이"라며 웃었다.

지난해 11월 말 같은 날 현역 제대한 천정명과 노유민도 소녀시대 팬을 자청했다. 천정명은 "소녀시대의 팬"이라고 수줍게 고백, 노유민 역시 "현재 가장 군대에서 인기 많은 그룹이 소녀시대. 소녀시대가 면회를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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