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강우석 연출 스타일, 적응 쉽지않았다"

박해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해일이 영화 '이끼'를 촬영하며 느낀 것을 전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이끼'의 시사회가 열렸다.

박해일은 시사회 이후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원작이 주는 매력과 강우석 감독님 때문에 영화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원작에 대한 부담은 크게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강우석 감독님과의 첫 작업이라 그 부분에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촬영 초반부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고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해일은 "결과적으로는 좀 더 새로운 현장과 연출 스타일을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외딴 마을을 찾아 비밀을 파헤치는 유해국 역을 맡았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강우석 감독, 정재영, 박해일의 1000만 트리오가 뭉쳐 주목을 끌었다.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