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그저 한숨만이 흘러나왔다. 눈가에 맺혀있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4일 오전 고 박용하의 삼우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유족, 지인 등의 참속 속에 이뤄진 가운데 고인의 절친 소집섭은 이날도 어김없이 묘소를 찾아 먼저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하며 애통해 했다.
소지섭은 지난달 6월 30일 고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빈소를 찾아 눈물로 애통해하며 3일 내내 떠나가는 친구 곁을 지새우는 등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었다.
소지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삼우제가 끝난 후에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고 박용하의 묘소 주변에 머물며 말없이 이를 지켜봤다. 그는 관계자들과 묘소에 문제는 없는지 얘기를 하기도 했다.
떠나간 친구에 대한 소지섭의 변함없는 뜨거운 우정에 고 박용하의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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