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故박용하 삼우제 참석 '뜨거운 눈물'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10.07.04 12:09
배우 소지섭이 4일 오전 열린 고 박용하의 삼우제에 참석, 눈물을 훔치고 있다 ⓒ분당(경기)=이동훈 기자


"에휴~."

그저 한숨만이 흘러나왔다. 눈가에 맺혀있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4일 오전 고 박용하의 삼우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유족, 지인 등의 참속 속에 이뤄진 가운데 고인의 절친 소집섭은 이날도 어김없이 묘소를 찾아 먼저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하며 애통해 했다.

소지섭은 지난달 6월 30일 고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빈소를 찾아 눈물로 애통해하며 3일 내내 떠나가는 친구 곁을 지새우는 등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었다.

소지섭은 이날 삼우제 내내 연신 "에휴~"라며 한숨지었다. 묘소 위 밝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던 그는 여전히 친구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도 했다. 그의 눈에는 촉촉한 눈물이 맺혀 있었다.

소지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삼우제가 끝난 후에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고 박용하의 묘소 주변에 머물며 말없이 이를 지켜봤다. 그는 관계자들과 묘소에 문제는 없는지 얘기를 하기도 했다.

떠나간 친구에 대한 소지섭의 변함없는 뜨거운 우정에 고 박용하의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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