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납량특집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갈등이 고조되며 극적 호기심을 극대화했다.
6일 오후 방송된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윤두수(장현성 분)는 초옥(서신애 분)을 위해 연이가 필요함을 깨닫고, 무덤을 파헤친 죄로 관아에서 가혹한 몽둥이 형벌을 당하던 구미호 모녀를 구해 초옥의 병구완을 맡기며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윤두수는 그러나 구미호(한은정 분)의 고운 모습에 애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초옥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규 도령이 연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질투가 솟아오르며 급기야 보모를 시켜 연이(김유정 분)를 우물에 빠뜨린다.
윤두수는 분노하고, 초옥은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아버지가 변했다고 울부짖는다. 구미호는 이런 상황에 불안함을 느끼고 연이에게 떠나자고 하지만 연이는 자신과 어미에 잘해주는 두수가 좋다며 떠나기를 꺼린다.
자신이 구미호 모녀에 빠져간다는 것을 느낀 윤두수는 한밤중 구미호 모녀를 산속 오두막으로 불러낸다.
이날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윤두수-초옥 부녀와 구미호 모녀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이 초옥 역 서신애와 연이 역 김유정 등 아역연기자들의 호연이 눈에 띄었다. 악역으로 변신한 서신애의 연기도 높은 점수를 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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