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라인 언론 몬스터앤크리틱스닷컴은 7일(현지시간) '타이타닉'(제임스 캐머런 감독)에서 로즈(캐이트 윈슬릿 역)의 노역을 맡았던 글로리아 스튜어트가 100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파티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녀의 생일 파티는 캐머런 감독(56)과 그의 아내 수지 에이미스(55)가 손수 준비한 베벌리힐스의 에이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파티에는 영화배우 셜리 맥클레인과 톰 아놀드, 프랜시스 피셔 등 100명이 넘는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글로리아의 생일을 축하했다.
'타이타닉'에서 로즈의 손녀로 출연한 에이미스는 "글로리아는 나와 캐머런을 소개시켜켜 준 은인"이라며 "그녀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을 키워 왔는지 쭉 지켜봤다"고 말했다. "글로리아는 항상 나를 따듯하게 보살펴준 소중한 친구"라며 "나도 나중에 그녀를 닮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카메론도 "글로리아의 살아 숨쉬는 듯한 창조적이고 신비로운 눈빛은 우리를 마음을 충만하게 한다"며 "그녀는 101살이 돼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칭송했다.
글로리아는 19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나 1932년 영화 '거리의 여자(Street of Women)'로 데뷔했다. 지난 1997년에는 '타이타닉'으로 최고령 오스카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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