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박상철·이정..맨손으로 강도 잡은 가수들

최보란 기자  |  2010.07.09 09:39
↑김진호, 박상철, 이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24)가 강도를 잡은 공로로 표창을 받게 돼 화제인 가운데, 남다른 의협심으로 도둑을 잡은 가수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에는 가수 박상철(41)이 절도범을 격투 끝에 붙잡은 공로로 명예경찰관이 됐다.

박상철은 청주의 한 나이트클럽에 공연을 하러 갔다가 클럽 주차장에서 승용차 문을 내부를 뒤지던 절도범을 발견하고 몸싸움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청은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을 붙잡은 그의 용기를 높이 그를 임기 2년의 명예경사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박상철이 특히 유도 유단자에 특전사 출신임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가수 이정(29)은 중학교 시절 좀도둑을 잡은 일화를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KBS 2TV 토크 프로그램 '그랑프리 쇼 여러분'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좀도둑을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은 강도를 잡은 시민 임대우씨와 함께 출연해 당시 이정이 살던 아파트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려는 도둑을 맨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호는 지난 7일 새벽 친구들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다 인근 공원에서 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하는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 9일 서울 강동경찰서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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