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의 남남(男男)커플 경수(이상우 분)와 태섭(송창의 분)이 서로 커플반지를 나눠 껴 곧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렀다.
17일 오후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경수는 태섭을 만나 미리 준비한 커플반지를 건넸다. 태섭은 기뻐하고 경수와 태섭은 커플반지를 낀 자신들의 왼손을 포개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태섭은 "근데 이걸 어떻게 끼고 다니지"라며 주위의 시선을 걱정했다. 태섭은 사랑하는 경수와 커플링을 하게됐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우리 집에도 못 끼고 갈 거고. 결국은 내 원룸이나 네 아파트 밖에는 못 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수는 "껴"라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태섭은 "집에서는 너무 뻔뻔스럽다"고 말했고, 경수는 "그럼 천천히 껴"라면서 "꼭 껴야한다. 임자 있는 몸 집적대지 말라고"라며 태섭에 반드시 커플반지를 끼고 다닐 것을 주문한다.
경수와 포옹을 나눈 뒤 차에서 내린 태섭은 떠나는 경수를 보며 커플반지를 손에서 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경수는 아들의 손에 껴져 있는 반지를 궁금해 하는 어머니(김영란 분)에게 "결혼할 것"이라고 말해, 경수-태섭 남남커플의 결혼을 두고 있을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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