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고현정과 첫만남, 태어나서 가장 긴장"

문완식 기자  |  2010.07.22 00:14


배우 김남길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현정을 처음 만난 순간의 긴장감에 대해 밝혔다.

김남길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태어나서 그렇게 긴장한 적이 없었다"며 "표정이 굳을 정도로 (고)현정이 누나를 처음 봤을 때 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현정이 누나를 생각보다 빨리 드라마상에서 만나게 됐다"며 "그 때 가면을 썼었는데 안 썼으면 긴장한 게 들킬 뻔했다"며 "(고현정의)눈이 '한 번 해봐'하는 이런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중에 물으니 현정이 누나도 긴장을 했다고 하더라"며 "제가 당돌해보여 오히려 연기하기 좋았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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