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이동건 "31세,이 나이에도 부모님 보고파"

전소영 기자  |  2010.07.24 21:05
이동건ⓒ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지난 6월 입대한 배우 이동건(본명 이동곤)이 연예병사가 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고됐던 5주간 훈련소 생활을 전했다.

이동건은 24일 오후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서울광장 드림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5주간 훈련소에 있는 동안 많이 더웠다. 솔직히 낯설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느끼고 배운 게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건은 "팬 분들이 가장 많이 보고 싶었고, 서른한 살 늦은 나이에 입대했는데 이 나이에도 부모님이 보고 싶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건은 이날 오후5시 사인회에 참석, 한 시간 여 동안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6월 15일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했던 이동건은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3일 퇴소와 함께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이날 말끔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이동건은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사인회 행사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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