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개봉 3주차 평일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10만 269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31만 920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28일께는 250만, 개봉 3주차 주말에는 300만 관객돌파가 예상된다.
'이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과 2시간 38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후 극장가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분간 '인셉션'과 극장가 관객동원을 주도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해 관심을 모았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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