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故백남봉 빈소에 조화 보내 애도

최보란 기자  |  2010.07.29 14:18
고 백남봉의 빈소에 들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조화 ⓒ홍봉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타계한 고 백남봉(본명 박두식)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의 조화는 이날 오후 2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도착했다.

1939년생인 고 백남봉은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에는 대통령상을 표창 받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입관은 오는 30일 낮 12시, 발인은 31일 새벽 6시며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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