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 12세로 시청등급↓ "자체심의 강화"

김현록 기자  |  2010.07.30 14:36

MBC '쇼! 음악중심'이 시청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MBC '쇼! 음악중심'은 최근 시청 등급을 '15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일시적으로 15세 이상 시청 등급을 유지했던 '쇼! 음악중심'은 12세 시청가로 등급을 낮춰 어린 가요팬들에게 문을 열었다.

'쇼! 음악중심'의 한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15세 관람가를 유지했지만, 그 경우 중학생 팬들의 가요 프로그램 방청까지 금지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청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노출 의상 등에 대해서는 자체 심의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리허설을 강화하고, 무대에서 입을 의상 등에 대해서도 미리 상의를 한다. 의상이나 춤 등에 대한 사전 심의 과정을 보다 분명하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쇼! 음악중심'이 12세 이상 관람가가 된 가운데 현재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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