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엔터' 1호 김경진, 팔자폈다?

박명수 배려로 1800만원 차로 바꿔… 출연료도 4배 인상

김겨울 기자  |  2010.08.07 10:45
김경진 박명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인 개그맨 김경진이 '거성라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김경진이 최근 박명수가 세운 거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1호 연예인이 됐다. 김경진은 소속사가 생긴 후, 과거와는 현격히 다른 대우를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진은 최근 100만 원도 안되던 A브랜드 소형차를 시가 1800만 원 짜리 S 브랜드 차로 바꿨다. 이는 소속사 대표인 박명수가 에어백도 없는 불안한 차를 타고 다녔던 소속 연예인의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김경진은 그동안 받던 출연료에서 무려 4배 오른 출연료를 받게 됐다. 그동안 김경진은 MBC 공채 출신으로 개인적으로 활동했기에 출연료 협상이 어려웠던 것, 심지어 행사에 출연하고도 출연료를 종종 떼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계산이 정확한 박명수 대표가 김경진의 노력에 합당한 출연료 상승을 요구해 받아들여졌으며, 앞으로 철저하게 출연료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또 박명수는 자신이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PD들을 직접 만나 김경진에 대한 홍보도 직접 할 정도로 열의를 보인다는 후문이다.

그로인해 최근에는 박명수의 섭외 전화보다 김경진의 섭외 전화가 더 많다. 이 관계자는 "박명수 섭외 전화가 하루 1~2통 오면, 김경진 섭외 전화는 5~6통에 이른다"며 "박명수만 매니저 할 때는 통화료가 8만 원에서 9만 원 정도였는데, 김경진으로 인해 20만 원까지 통화료가 올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경진이 통장도 없다가 최근에 생겼다"며 "월화수목금토일 일정이 다 차있고, 케이블 쪽에서는 이미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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