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이 사형 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범에게 약혼녀를 잃은 남자의 지독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김 감독은 사적인 복수가 얼마나 극한까지 갈 수 있는지, 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묘사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사형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형 제도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답했다.
김 감독은 "제도의 이름으로 살인을 한다는 건 반대한다"며 "이 영화의 비극은 모든 사람이 악마로 태어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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